본문 바로가기
  • 디트맨의 정형외과 이야기
정형외과/스포츠 의학(FIFA)

FIFA 인증 취득(FIFA Diploma in Football Medicine)

by 디트맨 2024. 5. 14.
반응형

 
안녕하세요. 디트맨입니다.
 
오늘은 FIFA 인증 스포츠 의학 과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정식 명칭은 FIFA Diploma in Football Medicine 입니다.
축구의학에서의 FIFA 인증서 정도로 번역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2024년 06월 14일 화요일에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FIFA라는 이름이 박혀있어서, 디자인이 참 이쁜 것 같습니다.

인증서 과정을 추천하는 이유 3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인증서 과정을 추천하는 이유 및 대상

 
제가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무료이며, 온라인 과정이다.

 
 
장점: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다.
단점: 그만큼 쓰임새가 뚜렷하지는 않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입을 하며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신력이 있는 단체의 인증서를 무료로 온라인으로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이 있습니다
 
다른 인증서와 비교해보면 더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슷한 인증서로 IOC 과정의 경우에는 온라인이지만, 매해 500만원의 교육비를 2년 동안 납부해야 합니다.
 
물론 IOC 인증서의 경우에는 그런 이유로 더 공신력이 있지만, 그만큼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FIFA 인증서의 경우에는 아직 실제적으로 활용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쓰이기 나름이라는 생각입니다.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만 제공되어서 언어적인 한계를 느낄 수는 있지만,
온라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번역기 등의 도움을 받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래에 홈페이지를 소개해드릴게요

https://www.fifamedicalnetwork.com/

 

FIFA Medical Network - Login

Welcome to the FIFA Medical Network. The FIFA Medical Network enables users to connect, interact and share knowledge or experience. We provide a free online FIFA Medical Diploma course containing 42 modules on common football-related injuries and illnesses

www.fifamedicalnetwork.com

 
 

2)  40개 넘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장점: 생소한 분야도 공부할 수 있다.
단점: 공부의 양이 많다
 
 

 
 
인증서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큰 4개의 챕터(하지, 상지/척추, 스포츠의학, 팀관리)가 있습니다
각각은 10~11개의 세부 주제가 있어, 총 42개의 세부 주제가 있습니다. 
 
 
많은 주제가 있어서 공부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을 하지 않았다면, 평생 알기 어려운 필드 의학 상식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순히 내용이 많은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알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정형외과 전문의인 저에게는 하지, 상지/척추와 같은 챕터는 좀 평이했습니다.
축구 선수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부상에 대해서 부위 별로 가르쳐주는 내용이 많았는데, 대부분 이미 공부했던 질환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라는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반대로, 팀케어 및 스포츠 의학에서는 생소한 주제가 많았습니다.
축구 도중에 치아가 빠지면 어떻게 처치를 해야 하는지, 도핑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자 축구 선수들은 어떤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지 등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실제로 필드에 나가도 반쪽짜리 돌팔이 팀닥터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아찔했습니다.
 
각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아래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3) 도움되는 내용이 많다.

 
장점: 무료지만 양질의 컨텐츠를 접할 수 있다.
단점: 공부할 것이 많다.
 
 국제 기구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자료라서 그런지, 확실히 양질의 내용이 많습니다.

부상 장면에 해당하는 영상, 진찰 양상 등의 영상 자료가 있어 이해하기가 수월합니다. 뿐만 아니라 공부한 내용을 체크할 수 있는 퀴즈가 있어,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잘 배울 수 있습니다

의학에 대한 내용이 광범위하게 들어가있습니다. 검사 및 수술처럼 병원 내에서 의사에게 요구되는 지식 외에도 물리치료사 및 코치들에게 필요한 질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떻게 다친 선수에게 필요한 처치는? 또는 병원에 보내야 할 상황은?)

그래서 스포츠 의학에 관심이 있는 의사 외에도 다른 직군(물리 치료사, 코치)에게도 매력적인 코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어로 되어있어서 힘든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파파고 등의 번역기를 통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문제를 풀면 다음과 같이 해설을 들을 수 있어서, 부족한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약 2주 정도 강의를 빠르게 들었습니다.
보통 한 강의당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휴일을 제외하고는 하루에 4개의 주제를 공부했고, 4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한번 듣는다고 내용을 모두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한 세션에 한해서는 복습을 하며 블로그 글로 정리하며 하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친절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